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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혜화아트센터 초대 기획전 '취향만족' 전시안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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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28회 작성일 16-05-0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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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혜화아트센터 한국여류조각가 10인 초대전

'취향만족(趣向滿足)'

참여작가: 강보경, 고혜숙, 김경민, 김양선, 박민주, 안재홍, 양진옥, 이준영, 최승애, 황지선

전시일정: 2016년 5월 13일(금) - 5월 25일(수)

초대일시: 5월 13일(금) 오후 5시.




혜화아트센터는 대학로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동안 많은 전시기획으로 대학로의 다양한 분들과 함께 더불어 함께하는 친밀한 전시문화를 하나하나 이뤄내고 있으며, 이번에 혜화아트센터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예술단체인 한국여류조각가회의 회원 분들을 모시고 2주간 기획 초대전을 갖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이번 전시를 통하여 대학로를 오가는 많은 사람들이 예술문화가 항상 우리 곁에 같이 있으며 누구라도 쉽게 다가 올 수 있는 분야라는 걸 한국여류조각가회의 작품들로 그 저변이 확대되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혜화아트센터는 예술인들과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는 기획을 통하여 많은 작가들과 일반 사람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향기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대학로 최고의 문화 공간으로 만들어 질 것입니다.

끝으로 이번 전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한국여류조각가회 회장님 및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리고 축하드리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혜화아트센터 센터장 강석동

 

 

취향만족을 꿈꾸다.

 

취향(趣向)이란하고 싶은 마음이나 욕구가 기우는 방향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예술 활동에서의 취향은 예술적 판단을 하는 능력으로써 저마다의 예술적 성향을 발견하는 선택의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브르디외(Pierre Bourdieu)에 의하면, 취향이란 사회적 환경을 통해서 형성되는 것이므로 사회 계급간의 차이에 따라 재-생산된다고 한다. 또한 예술적 취향도 본질주의적인 분석으로 동일하게 강제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환경에서 발견되는 경험으로 구분되어진다고 한다. 그러니 취향의 사회 공동체 속에서 공통감을 갖기도 하겠지만 개인이 처한 환경에 의해 시차적 관점을 달리하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속성을 갖는다고 할 수 있겠다. 따라서 취향은 어느 정도 유사할 수 있으나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공통될 수는 없는 것이며, 특히 애매모호한 예술적 취향은 완성이 아닌 과정 중에 드러나기 때문에 만족될 수도 또는 누군가를 만족시킬 수도 없는 만족을 향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혜화아트센터 초대로 기획된 한국여류조각가회 취향만족전시는 모두가 마법에 걸린 듯 서로의 취향을 공유하며 완전한 소통을 꿈꾸는 상상에서 비롯되었다. 개념, 재료, 기법 등 매우 다채롭게 구성된 10인의 여성 조각가들의 작품세계가 선입견이나 미적 기준치에 의한 호불호로 거부되거나 구별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형식으로 온전히 소통되기를 기대하며 취향만족을 꿈꿔본다.

 

기획. 이지은 (철학박사, 한국여류조각가회 대표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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